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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도망간 원룸 주인, 그리고 나홀로소송
2017년 9월, 서울에서 기숙사 생활만 하다가 복직을 하면서 학교 근처에 원룸을 구했다. 그 지역을 잘 모르기도 했지만... 일하면서 방에서 보내는 시간은 길지 않으니까, 어차피 길면 2년 정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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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1시간 거리를 출퇴근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부담이 됐다.
일주일 해보니까 너무 힘들어서 천천히 구하려고 했단 원룸을 서둘러 찾았다.
직방인지, 다방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저렴한 방을 찾아서 딱 한 번 둘러보고 계약날을 잡았다.
되돌아보면 많은 부분이 이상했지만,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라서 이상한지도 모르고 진행했었다.
계약을 하기로 한 원룸은 작은 방이 총 20여개 정도 있는 5층짜리 건물 4층에 있었다.
(방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한때 이 동네가 잘나가던 시절에 모텔 건물로 사용되다 상권이 쇠락한 이후에 원룸으로 임대하게 됐다.
(이런 사실은 먼 훗날 알게 된다.)
임대인은 3,4년 전에 대출을 끼고 건물 전체를 매입했다.
계약하는 날, 임대인을 만나지 못했다.
2017년 9월 8일 금요일 16:00에 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기로 했다.
임대인은 오후에 급한 약속이 생겨서 오전에 미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놓고 갔다면서
공인중개사(이후 중개인)는 도장이 찍힌 계약서를 내밀었다.
"잘 아는 사람이다. XX에서 카페하는 사장이다." 등등
'어... 이건 뭐지? 이렇게 해도 되나?'
"근저당이 있는데 괜찮아요?"
나는 이런 저런 질문을 했지만, 중개인은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말라며 넘어갔다.
집주인과는 얼굴도 못 보고 결국 계약을 한다.
계약 기간은 1년, 전세 3500만원.
'겨우 1년이고 3500만원이면 사실 그렇게 큰 돈도 아닌데 별일 있겠어?'
다음글...
#2. 임대인이 도망가다.
계약 후에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도 마친다. 잠깐 살거라 생각해서 짐이 많이 안 옮겨서 이사도 엄마차, 아빠차 두 대에 옮겨 싣고 딱 한번만에 마친다. 그렇게 잘 살고 있었는데.... 띠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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