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준비 - 면세점 편 : 면세점에서 싸게 사기

작성일 : 2016. 11. 22.

최종 수정 : 2016. 11. 25.

해외 여행을 가면서 면세점을 이용하는 팁을 알아보자.

나는 2016년 11월에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글을 쓰는 시점에는 벌써 다녀옴.

내년에 유럽을 좀 길게 갈 계획중인데 길게 가는 만큼 기내반입용(20인치 이하) 말고 좀 더 큰 사이즈(26인치 or 30인치) 이상 사이즈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해외에 나가면서 면세점에서 좋은거 하나 사려고 계획을 세웠다.

본격 캐리어 이야기는 다시 한 번 더 하는 걸로 하고...

이번에는 면세점에서 싸게 하기 편!!!

1. 오프라인 면세점보다는 인터넷 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면세점 등등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을 깔면 오프라인보다 훨씬 싼 가격을 볼 수 있다.

2. 적립금을 받자!!! 1번이 그냥 커피라면 적립금은 TOP

적립금은 

• 매일 매일 다르고 (롯데에는 주말에만 적용되는 적립금도 있음)
• 매주 매주 다르고
• 매달 매달 다르고
• 출국정보 입력
• 신규가입 여부
• 신혼부부 (청첩장 등으로 확인)
• 기타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적립이 가능하다.

단, 적립금 사용은 전체 금액의 30%를 넘지 못한다. 그 이상 가지고 있어봐야 소용없다.

이건 신세계 면세점 어플로 들어간 화면이다.

여긴 매일 5만원씩 적립금을 준다.

롯데, 신라 등도 다 있으니 잘 찾아봐라.

통화중에 캡쳐를 해서...

3. 쿠폰 사용

쿠폰도 여러 상황이 따라서 주어지는게 다양하다.

이것도 신세계 면세점 캡쳐 화면이다.

사용기한이 월말까지인데 다음달 되면 또 준다.

소소한 Tip. 11월 출국 가정. 만약에 사려고 하는 물건이 2개 이상이면 10월에 하나 사고, 11월에 하나 산다면 최대치의 쿠폰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4. 환율이 쌀 때

이건 뭐... 쉽지 않다. 이걸 알면 내가 달러에 투자하지

5. 제품 종류는 롯데>신세계

롯데가 확실히 제품의 종류는 신세계보다 많다.

종종 롯데에 있는데 신세계에 없는 브랜드가 있다.

꽤 많다. 제품 종류도 마찬가지...

6. 카드 청구할인

결제하는 금액에 따라 할인폭이 다르다.

신세계에서는 삼성카드 할인을 계속 하는 것 같다.

7. 기타 

환전, 호텔예약 등을 하면 적립금이나 쿠폰을 주기도 한다.

---

이걸 종합해서 내가 구매한 건 신세계에서 만다리나덕 캐리어 53v82229

연예인들이 종종 들고 출입국하는 모습이 찍혀서 유명해진 모델이다.

네이버에 검색한 최저가는 353,210원(2016. 11. 22. 기준)

살펴보면...

1. 정가 : 412,752원 쇼핑에 정가가 어딨어

2. 온라인 할인 : 61,913원 

• 누구나 인터넷으로 사면 받을 수 있는 할인

3. 쿠폰 할인 : 52,625원 

• 온라인가격 350,839원 의 15%

4. 적립금 할인 : 7017원+82483원 

• 쿠폰할인까지 받은 가격 298214원의 30%, 이게 적립금 할인의 최대치
• 소소한 Tip. '즉시사용 적립금'과 '보유 적립금' 중에서는 '즉시사용 적립금'을 먼저 쓸 것.

최종 가격 : 208,714원

P.S. 아마 결제금액이 20만원이 넘어서 카드 청구할인 만 원이 더 있었던걸로 기억함.

---

반드시 확인해야 할 일!!!!

우리 나라 면세점에서 내국인의 면세 한도는 2014년에 $600로 인상됐다[1]. 예를 들어, 면세점에서 1000달러 짜리 물건을 구매하면 600 달러는 면세, 400달러에 대해서는 귀국할 때 세금을 내야한다. 이건 많이 알고 있는 사실.

중요한건 지금부터다!!!

내가 출국하는 나라의 면세 기준이 얼마냐?

예를 들면 필리핀의 면세 한도는 0달러다. 전혀 면세가 안된다는 얘기다. 만약에 우리 나라에서 출국할 때 100달러 치 물건을 사면 필리핀에 입국할 때 100달러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야한다. 이걸 모르던 사람들은 당당히 면세점 가방을 들고 들어가다가 줄줄이 세금행 ㅋㅋㅋㅋㅋ 덕분에 그 장면을 바라보며 유유히 뒤로 지나감.

이거에 대한 해결책

1. 면세점을 이용하지 않는다.

2. 출국하는 나라의 면세 한도 이하까지만 구매한다.

3. 면세 물품의 포장을 다 뜯는다.(단, 주류 제외)

여기서 3번을 추천한다.

면세품 포장에는 귀국할 때까지 뜯지말라고 돼있지만 뜯어도 아무 문제없다. 단, 주류는 항공기 보안 관련 규정 때문에 뜯으면 안된다. 철컹철컹 할수도. 면세품 포장을 모두 뜯고 원래 본인이 사용하던 물건인 것처럼 출국한 나라의 세관을 통과하면 된다. 매의 눈을 가진 세관에 걸려서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상황은 책임 안짐. 물론 귀국할 때는 우리 나라 면세 한도를 적용받는다. [2]

---

각자의 노력과 상황에 따라서 적용받는 할인 총액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롯데, 신세계, 신라 세 군데만 시도해봤고 그 외 면세점은 잘 모른다.

그 외 궁금한 것들은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많이 찾아보는 걸로 ㅋㅋㅋㅋㅋ

[1] 조선일보 기사

[2] 필리핀 세관 피하기 팁

[2] 면세점 - 나무위키

[3] 클리앙 게시글 (2013년 글)

[4] 롯데 면세점 관련 블로그 글 (2014년 작성)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