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네이버 밴드나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도 기본적인 학생 관리나 연락은 가능하지만,
팀즈를 써야하는 이유를 몇가지 꼽으라면 그 중에 첫번째는 과제 기능 때문이다.
처음 해보면 잘못된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멤버가 없는 팀을 하나 만들어서 과제를 만들고, 할당하는 과정을 먼저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다.
1. 팀즈의 과제란?
'과제'는 말 그대로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어주고, 학생들의 과제를 수거하고, 피드백과 점수를 주는 전체 과정을 팀즈 내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른 어느 기능보다 과제에 대한 글을 먼저 쓰는 이유가 있다.
온라인 개학 때문에 담임 교사들이 조례, 종례 출결을 확인해야 하는데 팀즈의 과제를 사용하면 이걸 아주 기가 막히게 할 수 있다.
2. 과제 만들기
과제를 만들기 위해서 접근할 수 있는 경로는
왼쪽에 '과제' 메뉴를 이용할 수도 있고,
과제를 출제할 팀 내에 '과제' 탭에서 만들 수도 있다.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그냥 팀 내에서 만들어보자.

시작하기->만들기를 누르면 '과제', '퀴즈', '기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단순할 것 같은 '퀴즈'를 먼저 해보자. 실제로 가장 단순하고 활용도가 가장 높다.

양식(form)을 선택하는 화면이 뜨는데 처음하면 아무것도 없으니까 '새양식'을 선택한다. form을 만든 적이 없다면 '양식 선택' 부분에 아무것도 뜨지 않는다. form은 '구글 설문지' 기능을 해주는 MS의 서비스인데 퀴즈도 사실상 설문조사와 다를바가 없기 때문에 설문지 양식을 하나 만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새양식'을 누르면 새로운 웹페이지가 열리면서 forms.office.com에서 설문지를 만들 수 있다. 자동로그인을 해놔도 새로 로그인을 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 좀 귀찮을 수 있다. 로그인을 하면 기존에 만들었던 form과 새로 만들 수 있는 버튼이 뜬다. 구글 드라이브에서 구글 설문지를 만들어본 적이 있다면 이 퀴즈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구글 설문지가 좀 더 편하고 잘 만들어지는 거 같다는 게 함정....

웹에서 퀴즈 양식만 만들고 다시 팀즈로 돌아와야 한다.
다시 팀즈 과제로 돌아와서 한 번 더 '만들기'->'퀴즈'를 선택하면...

방금 만들었던 퀴즈가 '양식 선택'에 나타나고 드디어 '다음'을 누를 수 있다.

그러면 좀 복잡한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할당'만 누르면 학생들에게 바로 과제를 줄 수 있고,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놨다면 알림이 뜨기 때문에 학생들도 새로운 과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과제를 알리는 시간을 예약하고, 마감 시간을 설정하고, 마감 이후에 받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 가장 아래 '편집'을 눌러보자.

그러면 새 화면이 뜨면서 예약과 마감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3. 활용1 : 조종례 출결 확인
온라인 개학 때문에 담임들에게 조종례 시간에 출결 확인을 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우리 학교의 대부분 선생님들은 EBS온라인클래스에 반별 클래스를 만들고 공지사항에 담임 교사가 '4월 9일 조례'라는 글을 쓰면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댓글을 달아서 출결을 확인하고 있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지만, 이렇게 출결을 확인해야 되는 기간이 늘어나면 글을 올리는 담임 교사 입장에서 조금 귀찮을 수 있다.
댓글을 보면서 다시 한명한명 확인을 해야 되는 불편함도 있고...
일주일 조종례 글을 모두 써놓으면 편한데 일하는 시늉이라도 하려면 매일 하나씩 올려야 될 것 같은...
그래서 나는 팀즈 과제의 예약 기능을 사용하기로 했다.
방법은 위에 퀴즈를 내는 방식을 이용했다.
3-1. 출결 확인용 양식 만들기
양식에 특정한 날짜를 넣으면 매번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출결 확인'


3-2. 예약하기
우리 학교는 08:30까지 등교이기 때문에 08:00에 출결확인용 퀴즈를 예약하고 08:30까지 '기한'을 정한다.
기한이 아닌 '마감'을 정해버리면 아예 과제를 제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지각을 확인하고 싶다면 마감은 설정하지 않는다.
종례는 16:30에 하교를 하기 때문에 16:30에 예약을 해서 17:00까지 기한을 정한다.
(내가 못한건지, 시스템 상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30분 단위로만 시간이 선택 가능하다.)

완료를 누르고 과제를 예약하면 아래와 같이 '할당' 버튼이 '일정' 버튼으로 바뀐다.

3-3. 학생 제출 과제 확인
아래 그림은 실제 4월10일 우리반 학생들에게 출결확인을 위해 퀴즈를 이용해서 출결을 확인한 결과다.
25명 중에 25명이 제출했다.
물론 기한에 늦은 학생들도 있었지만 '마감'을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늦게라도 제출한 것이다.

과제를 선택해서 들어가보면 늦게 제출한 학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학생마다 제출한 답(학번+이름)을 확인할수도 있겠지만 출결을 위한 거라면 답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4. 활용2 : 각종 조사
대면할 수 없기 때문에 조사하라는 내용에 대한 답을 받기 힘들고 누가 답을 했는지 안 했는지 정리하는 일도 번거롭다.
그럴 때 잘 활용하면 일을 많이 줄여준다.

6. 단점
처음에 사용하기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컴퓨터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도 처음 사용하는 앱이기 때문에 사용법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
과제를 내고, 학생들의 응답을 확인하는 과정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기능을 스마트폰 앱에서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좀 번거롭고 힘든 부분이 있어서 컴퓨터로 하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피드백을 주고, 점수를 주고, 학생 답을 확인하는 과정에 아직 버그가 몇 개 있어서 안 될 때가 있다.
실제 평가에 활용하는 퀴즈가 아니기 때문에 무시하고 넘어갈만 하지만, 해결됐으면 좋겠다.
'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4-2. 팀즈 teams : 일정&모임 - 설정하기 (2) | 2020.04.20 |
---|---|
#4-1. 팀즈 teams : 일정&모임 - 만들기 (0) | 2020.04.19 |
#2. 팀즈 teams : 팀 만들기 및 멤버 추가 (0) | 2020.04.11 |
#1. 팀즈 teams : 교직원&학생 office365 가입 (0) | 2020.04.06 |
#0. 팀즈 teams : 온라인 개하악? (0) | 2020.04.06 |
- Total
- Today
- Yesterday
- 경매
- 팀즈
- 공제사업
- office365
- 면세점
- 망고
- 원룸
- 세부
- 교육과정
- 일정
- 멜론
- 과실비율
- 마인크래프트
- 보홀
- 개새끼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 인공지능수학
- 손해배상
- 항소
- 준비서면
- 대학원
- Teams
- 공인중개사
- 캐리어
- 연수휴직
- 판례
- 나홀로소송
- 휴직
- 전세금반환소송
- 멜론VIP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